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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yangel's Pick - 디저트

가로수길 디저트 이스케이브 - 대리석 바닥이 인상적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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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짜로 정말로 리얼 찐으로 대리석을 좋아해요.ㅎ

나중에 천장부터 바닥까지 전부 대리석으로

꾸며놓고 살고싶은게 꿈일 정도로 너무너무

좋아라해요.ㅎㅎ 특히나 디저트쟁이라서 더 

대리석을 좋아라 하게 된 것도 있구요.

확실히 사진찍을 때 디저트 자체가 우드 감성에

어울리지 않는이상 어지간 하면, 화이트나 대리석

테이블에서 예쁘게 나오는게 사실이니까요.ㅎㅎ 

워낙에 갬성 보다는 시크하고 똑떨어지는 

깔끔한 대리석 느낌을 좋아하는 제 취향인지라.

가능하면 대리석 테이블이 있는 카페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얼마 전 다녀온 가로수길 디저트 이스케이브에

다녀오니 완전 바닥부터 테이블이 넘나 제스타일이어서

홀딱 반해버렸거든요.ㅎ 디저트로 유명한 신상 카페인데

갠적으로는 디저트보다는 바닥에 홀릭했던 기억이 나요.ㅎㅎ 

가로수길 메인 대로 안쪽으로 좀 숨어있는 편이라 

시끄럽지도 않고 매장이 주말이었음에도 자리가

없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매장도 생각보다는 사이즈가 

커서 자리도 꽤 여유있었구요. 다만 제가 갔을 때

여자손님들이 가득했는데 정말 시끄러운 손님들로

채워진 운 나쁜 날이었던 것 같더라구요.ㅎㅎ

손님이 만석이 아니었음에도 몇몇 테이블의 시끄러운 소리가

온 가게를 다 울리게 만들어 버렸던;;;

무튼 오래 앉아있지 못하고 금새 나왔더랬어요;;

카페를 가도 진짜 손님운이나 옆테이블 운이라는게

확실히 존재하기는 하는 듯 해요! 

(이럴 때마다 나도 카페 가면 좀 더 조심해야지,

떠들지는 말아야지..하며 마음을 다잡게 되는 듯 해요.ㅎㅎ)

 

무튼!!! 가게 자체는 요즘 작은 카페들이 많이생기는 편임에도

꽤나 널찍했고!! 자리도 넓었고!! 테이블 간격도

꽤나 떨어져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던 곳이에요!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는 어마어마하게 작품처럼 보이는

세상 아티스틱한 바닥 문양!!! 하아...예쁘다.ㅎㅎ

카페에 와서 바닥을 열심히 찍어보긴 또 처음이었어요!ㅎ

그정도로 예뻤어요 아쥬~!!  

안으로 들어와서 찍어본 사진인데요 

동그란 테이블과 좌석이 있는 공간도 있는데

너무 문 앞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저 자리에는

앉지를 않더라구요.ㅎㅎ 그 옆으로 통창으로

창가좌석들이 쭉 있고~! 확실히 창가석이라

인기가 많은 것 같았어요. 제가 갔을 때도 창가자리는

모두 만석이었다는!!

 

안쪽으로 구석자리도 꽤

포근한 느낌이 드는 자리들도 있었고, 의자가

큼지막 해서 편하게 오래 앉아서 수다떨기에도

적절한 인테리어여서 매장 구성 자체가 꽤 마음에

들더라구요. 저희는 중간에 커다란 홀테이블이 

있어서 거기에 자리를 잡았어요. 다른 손님들과

합석하는 테이블이긴 했지만 워낙 테이블이

커다래서 별로 개의치 않았던 것 같아요^^ 

나무 테이블임에도 예뻤다는!! 

멀리 광각으로 찍어 본 가로수길 디저트 이스케이브 

모습이에요~!! 매장 전체적인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바닥의 오묘한 컬러의 조합과 물감이 퍼지는 듯한

그림같은 디자인이 너무너무 예쁘지 않나요~!!

진짜 바닥 컬러감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벽면은 깔끔하게 그레이톤으로 마감이 되어있어서

바닥이 제대로 더 포인트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제가 앉았던 테이블 또한 나무 테이블이기는 했지만

사이드 부분이 컬러가 색다르게 조합이 되어서

그냥 밋밋한 느낌이 아니어서 너무 예뻤는데요.

일반적이지 않은 독특한 포인트가 하나씩 살아있는 것

같은 곳이라 여기저기 사진찍으면 너무 예쁘게

나올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많은 다양한 공간이 있음에도 나무 테이블에

앉았을 정도면 말 다했죠?!! ㅎㅎ 

(가능하면 나무테이블은 무조건 피하는 편임에도

이 나무 테이블은 진짜 매력 쩔었던 것 같아요.ㅋ) 

의자는 등받이 없는 동그란 의자라서 살짝 불편하지만

이쁘니까 만사오케이..ㅋㅋㅋ 

 

희한한게 의자가 패턴이 바닥 대리석 패턴이상으로

너무너무 예쁜데 딱딱한 돌맹이다보니 

위에 폭신하게 앉을 수 있도록 방석을 올려둬서

예쁜 패턴이 다 가려지더라구요!!ㅎㅎ

저는 방석 치우고 요기다가 디저트 살짝

올려두고 사진찍었는데 넘나리 예쁘게 나왔다는거!ㅋㅋ

아래 사진 있으니 꼭 봐주세용.ㅎㅎ 

안쪽 사이드 창가자리는 요런 느낌이에요~

길다란 나무테이블이 놓여져 있는데 중간만

나무 모양이고 양쪽 사이드는 그레이 톤으로

독특하게 이어져 있어서 어느쪽에 두고 찍는지에 따라

느낌이 다르게 나올 수 있겠더라구요. 

바닥부분도 입구 부분이랑 안쪽 부분의 색상 패턴이

조금 달라서 안쪽이 더 진한 부분으로 보여져서

너무 예쁘더라구요.ㅎㅎ 희한하게 바닥을 자꾸 찍게

되던 이스케이브 카페.ㅋㅋ 

입구 바로 옆 테이블은 요렇게 투명 테이블로

되어있어서 아래 놓여진 돌맹이랑 같이 찍으면

더 이쁜 느낌이 나더라구요. 외부가 전부 주차공간이라

통창인데 차량 뒷부분만 계속 보여지는게 좀 아쉬웠지만

매장 안쪽이 이쁘니 참아야죠..ㅎㅎ 

자리 잡았으니 주문하러 가봐야죠!! 이스케이브는

카페이지만 디저트 메뉴가 알찬 곳이라 기대가 컸던 곳이에요.

요즘 카페들이 커피 로스팅에 치중하는 곳들이 많다보니, 

간단한 구움과자나 쿠키류만 있는 곳들도 많더라구요

저같은 디저트쟁이들에겐 넘나 야박하다는!!ㅋㅋ 

커피는 디저트가 풍성해야 먹을맛이 나는거 아닙니까.ㅎㅎ 

기본적인 담백한 앙버터스콘, 초코스콘, 말차스콘, 달고나스콘이

있었구요. 가격은 3,800원에서 4,500원 선이었어요.

그리고 디저트쇼케이스에 있었던 다양한 케이크들!! 

얼그레이무화과케이크, 당근케이크, 빅퇴아케이크, 

바닐라밀푀유, 까마에르밀푀유, 얼그레이밀푀유 

이렇게 의외로 다양한 6가지 케이크들이 있었어요~

가겨겨대도 5,500원에서 7,500원 대로 밀푀유는 거의

수플레케이크 만큼의 두툼한 사이즈를 자랑하고 있어서

디저트 가격이 매우 괜찮게 느껴지더라구요! 

밀푀유 비주얼이 매우 독특하죠?

딱 보면 수플레 케이크 같이 생겼는데

사이사이가 바삭한 패스츄리가 샌드되어 있어서

바사사삭 부서지는 파이와 보드라운 크림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가로수길 디저트 이스케이브의

시그니처 같은 케이크라고 보시면 된답니다.ㅎ

가장 기본적인 바닐라 맛이 있고요~! 

얼그레이 맛이랑 까망베르 맛도 있으니 

선택해서 고르면 될 것 같았어요.

까망베르 밀푀유는 마치 쿠앤크 느낌돋는

비주얼이라서 하나씩 사보고 싶었는데

배가 부른 상태에 가서 밀푀유는 한개만 주문했더랬어요.ㅎ

담엔 꼭 두개 사먹고 와야징.ㅎㅎ 

저는 얼그레이 무화과 케이크랑 바닐라밀푀유 

그리고 아아, 따아 이렇게 골랐어요~ㅎㅎ 

잔이 다 유리잔이고 바닥에 스테인레스 코스터를

주셔서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시크하게 나오겠다 싶더라구요.

굳이 셋팅 안하고 테이블 위에 트레이 채로 두고

찍어도 너무 예쁘더라는!! 

이게 다 나무랑 그레이 상판의 독특한 결합에 

바닥의 대리석 색상이 찍혀서 그런 것 같아요.ㅎㅎ 

이집 바닥 열일중!! 

짙은 블랙 컬러의 플레이트에 올려져서 나와서

더 포근포근 바닐라 커스터드 크림의 색상이

돋보였던 밀푀유 케이크에요~

비주얼 곱죠? ㅎㅎ 사이즈도 겁나 크고 높이감도

뚠뚠한 편이라 양이 상당히 많아요^^ 

얼그레이 무화과 케이크는 살짝 단단한 파운드케이크에

높이감 뚠뚠하게 크림이 두툼하게 올려진게 너무너무

맛있어 보이던 녀석이었어요! 다만 무화과가 살짝 적게 들어간

듯한 단면이라 쫄깃하게 오도독 씹히는 무화과 식감을

좋아하는 저에겐 조금 아쉬움이 있었어요!ㅎ 

나무테이블을 정말 안좋아하는데 이렇게 그레이 색상의

돌 부분을 이어서 만든 테이블은 넘나 시크하고 매력있더라구요. 

반반 이어진 부분에서 사진을 찍고싶어서

이 자리를 골랐는데 넘나 넘나 만족스러웠어요!ㅎ 

예쁜 코스터 위에 나온 따뜻한 아메리카노!!

저는 커피를 진하게 먹는 편이라 거의 뜨거운 걸

시키는 편인데 커피도 진하고 너무 쓰지 않고 맛있었던걸로

기억해요^^ 코스터 예쁘더라는!! 

달달한 크리미한 디저트랑 먹을 때는 확실히

아아보다는 따뜻한게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보드랍게 녹아드는 보드라운 크림 가득한 밀푀유 

한입 먹고 따뜻한 아메 한모금 하면 입안 깔끔하게

잡아주면서 향까지 더해져서 넘나 행복한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힐링이 뭐 별건가요!ㅎ 

아까 위에서 말씀드렸던 가로수길 디저트 이스케이브의

넘나 멋진 바닥에 이은 넘나 예뻤던 돌맹이 의자!!!ㅋㅋ

이거 진짜 진짜 무거운 돌덩어리 여서 움직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ㅎㅎ 튼튼하고 좋긴 한데 

이 예쁜 의자를 바닥 쿠션 방석이 다 가려버려서

넘나 아쉬웠더랬어요!! 앉는 자리라 살짝 찜찜하긴 했지만

방석 치우고 바닐라 밀푀유 살짝 올려두고 찍으니

그림같이 나오더라구요!!! 예쁘다 예뻐!!ㅎ 

위에서 찍으니 바닥부분의 오묘한 컬러조합에

의자 부분의 블루톤의 컬러조합까지

너무 너무 예쁘더라구요!! 제대로 취저!!ㅎㅎ 

사진찍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도 위에 올려진

생크림이랑 커스터드가 쉽게 무너져 내리지 않아서

더 좋았던 밀푀유 디저트였어요! 

ㅋㅋㅋㅋㅋ 밀푀유는 이쁘게 먹으면 안되는

디저트인거 다 아시죠? 나이프로 먹기 좋게

바삭바삭바사사삭 잘라줘야 먹기 편해요!ㅎㅎ 

크림이 사방으로 삐져나와서 커다란 플레이트 가득

크림 천지로 덮이는 요 비주얼이 또 더 맛나보이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ㅎ 

두툼한 커스터드 크림에 윗부분의 사르르 녹는

보드라운 생크림에 바사삭 부서지는 밀푀유의 

페이스트리 식감까지 가격대비 양도 푸짐하고

식감이며 맛도 좋았어서 기대 많이 안했는데

맛나게 먹고왔더랬어요!!!! 까망베르 밀푀유도 꼭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일단 인테리어가 너무 취향저격이었던

가로수길 디저트 이스케이브~!! 어느 자리에 앉아도

감각적인 사진을 겟 할 수 있는 곳이니

요런 느낌 좋아하신다면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의외로 디저트도 알찬 편이니 저는 만족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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