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건강검진에서 혈당 수치가 경계선에 있다는 말을 듣고, 좀 놀라고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당수치만 줄이면 되겠지 라는 생각에 단순하게 극단적으로 식단을 줄이거나 폭식을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그 방식은 오래가기 힘들었고, 오히려 몸을 더 지치게 만들더군요. 당연히 당수치도 관리가 되지 않았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깨달은 점은 ‘지속 가능한 작은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선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의사 선생님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도 다양한 방법들을 권해주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저 스스로 깨닫고 제 생활 습관을 바꾸는 일이었습니다.
무작정 식단을 극단적으로 줄이거나 운동만 몰아치듯 하는 방법은 오래가기 힘들다는 점 꼭 잊지마세요.
아래에는 저만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찾아낸 당뇨병관리 방법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식습관 개선

제가 먼저 시도한 것은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는 일이었습니다. 제 식탁에는 늘 탄수화물이 가득했습니다. 빵, 면, 밥 등 정제 탄수화물이 주식이었죠. 그러다 보니 식사 후에는 혈당이 갑자기 치솟아 피로감을 자주 느꼈습니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미밥이나 통곡물 빵 등 GI 지수가 낮은 식품을 점차 늘렸습니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꾸준히 시도해 보니 오히려 포만감이 오래가고 혈당 변동 폭도 줄어들어 한층 편안해졌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무리하게 끊기보다, 맛과 영양을 잘 조절해 먹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꾸준한 운동

두 번째 당뇨병관리 방법으로는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제 성격 상 무리해서 헬스장에 등록하거나 과격한 운동을 시작하면 금방 지쳐 포기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20분 이상 걸으면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방향을 택했어요. 처음에는 걷기부터 시작했는데, 주말마다 동네 공원을 서너 바퀴 돌다 보니 점점 활력이 생기는 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속도보다 ‘지속성’을 강조했습니다. 무리해서 헬스장에 등록하기보다는, 매일 집 주변이나 회사 근처를 20분씩 걷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병행했어요. 이 습관 덕분인지 식후 혈당이 이전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유지됐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단지 식단과 운동만으로는 혈당을 완벽히 관리하기 어렵더군요. 일과 가정에서 생기는 스트레스가 꽤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과 배달음식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저의 경우, 호흡 명상과 간단한 요가를 통해 마음을 가라앉히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또 주말에는 혼자 시간을 보내며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어 정신적 여유를 찾으려 노력했죠. 이렇게 스트레스를 꾸준히 관리해 주니 밤에 잠도 더 잘 오고, 혈당도 한결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정기 모니터링과 병원 방문

제 생활 패턴을 조금씩 바꾼 후에는, 매주 혈당을 체크하고 결과를 메모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이 작은 실천 덕분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을 때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조언을 얻고, 제가 기록한 내용을 토대로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도 있었죠. 결국 성실한 모니터링이 자신의 몸 상태를 세밀하게 파악해 당뇨병관리 방법을 발전시키는 근간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당뇨는 일상생활에서의 식습관, 운동, 스트레스 조절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집니다. 제가 해보면서 가장 중요하게 느꼈던 식습관과 운동 모니터링 외에 추가적으로 당뇨 관리를 위해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10가지 방법을 아래 소개해드리니 하나하나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뇨병관리 를 위한 10가지 수칙

1. 균형 잡힌 식단
-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적절히 조절하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복합 탄수화물(통곡물, 현미 등)을 위주로 식사하고, 단순 당(설탕, 과자, 탄산음료 등)은 피하거나 제한합니다.
2. 규칙적인 식사 시간과 양 조절
- 식사를 거르지 않고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섭취합니다.
- 한 끼 식사량을 과도하게 늘리지 않고, 1일 총 섭취 열량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3. 혈당 모니터링
- 집에서 혈당 측정기를 활용하여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을 주기적으로 확인합니다.
- 측정 결과를 기록해 두고, 의료진과 상담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합니다.
4. 적절한 운동
-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과 근력 운동을 주 3~5회 이상 병행합니다.
- 운동 시간은 30분 이상을 권장하며, 개인 체력 상태나 의사 조언에 따라 강도를 조절합니다.
5. 체중 관리
-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거나 표준 체중에 가깝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해 식이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합니다.
6. 약물(인슐린 포함) 복용 및 관리
- 처방받은 약물(경구용 혈당강하제)이나 인슐린을 정해진 시간과 용법대로 정확히 사용합니다.
-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용량, 주사 방법, 부작용 여부 등을 꾸준히 점검합니다.
7. 정기적인 건강검진
- 당화혈색소(HbA1c), 콜레스테롤, 혈압 등을 정기적으로 검사합니다.
- 당뇨병 합병증(망막병증,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안과·신장·신경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8. 발 관리
- 혈액순환과 신경 손상 등으로 발에 상처가 나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발을 매일 깨끗이 씻고 상처나 염증이 없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있으면 즉시 치료를 받습니다.
9.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절주
- 물을 충분히 마시고, 카페인,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는 피합니다.
- 알코올 섭취는 가급적 자제하거나, 불가피한 경우 양을 최소화하도록 합니다(의료진과 상의).
10.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
- 스트레스 호르몬은 혈당 관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명상, 가벼운 산책, 취미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 수면이 부족하면 호르몬 균형이 무너져 혈당 변동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매일 7~8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몸에 맞는 방식’을 찾는 것입니다. 저는 식습관 개선, 가벼운 운동, 스트레스 해소, 정기 검진을 통해 점진적으로 몸 상태를 나아지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어떤 문제든 단기간에 극적으로 바뀌진 않았지만, 꾸준히 실천하다 보니 오래도록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게 되더군요. 혈당을 조절한다는 것은 결국 삶 전체의 균형을 잡는 일과 같습니다. 여러분도 개인 상황에 맞는 당뇨병관리 방법을 찾아서, 무리 없이 꾸준히 실천해 보길 권합니다. 작은 변화가 쌓여 더 건강한 일상을 만들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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