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azyangel's Pick - 맛집

연남동 맛집 로야토야 - 예쁘게 나오는 일본가정식

반응형

아기자기한 곳들이 많은 연남동에는 

일본가정식도 예쁘게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곳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디저트만 올려왔던

제 블로그에 처음으로 맛집글을 써보려고해요! 

디저트 처럼 예쁘게 나왔던 

연남동 맛집 로야토야 레고!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어쩜 앞에 그냥

주차(?)되어있던 자전거까지 이렇게 느낌있는건가요.ㅎ 

일본 골목 어딘가에 있을것 같은 느낌이 솔솔 나는

외관에 들어가기 전부터 설레이더라구요.

일본가정식을 맛깔나게 하는 곳인데 저녁시간엔 이자까야로도

괜찮은 곳이니 식사하러오기에도 술한잔 하기에도

좋은 느낌을 갖고 있는 곳이었어요. 

외관에 붙어있는 문구!! 

출입구가 혼잡한 관계로 대기명부에 이름 적고

기다리는 순으로 입장이라고 하니 참고해주시구요!

실제로 밖에서 보여지는 것 보다 내부가 살짝

좁은 편이라 테이블 수가 많지 않더라구요.

특히나 2인석이 많은 편이라

4인정도, 여럿이 가시는 분들은

꼭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외관에도 일식집 느낌이 살짜쿵 느껴지는 분위기~!

일단 답답하지 않은 통창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아직 해지기 전 저녁시간에 방문했더니

밥 먹을 때도 환한 느낌으로 어둡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참 건물 뒤쪽에 주차공간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연남동 맛집 로야토야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가게 이름의 네온문구 때문인지 들어와보니

좀 더 이자까야의 느낌이 더 강하게 들더라구요. 

톤다운된 천으로 커튼을 묶어서 인테리어를 해두셔서

오묘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테이블은 모두 나무 테이블이었어요. 

좌석은 요렇게 배치되어 있는데

4인석이랑 2인석이 나뉘어져 있으니

여럿이 가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자리를 맡으셔야

할 것 같았어요. 가게 내부가 좌석 보다 조리공간이

좀 더 차지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생각보다 조리사님들이 많이 계셔서 살짝 놀랐구요!ㅎ 

반쯤 오픈된 공간이라 조리하시느라 바쁘게

움직이시는게 다 보이더라구요..ㅎㅎ 

아참 그리고 가게 내부가

엄청 청결했어요!ㅎㅎ 진짜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보여서 일단 만족! 

메뉴보려고 하니 앞면에 인상적인 문구가 쓰여있어요!

로야토야의 음식은 일본방식 그대로

완제품이나 완제소스가 아닌 메뉴 하나하나를 

수제로 조리한다고 쓰여있네요.!! 오오!! 

주문즉시 조리가 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고도

쓰여있어요!!! (실제로 시간이 좀 걸리긴 하더라구요.ㅋ) 

 

제가 깜박하고 메뉴사진 찍은걸 날려버려서;;

허허..;;;;

메뉴는 정식 메뉴랑 식사메뉴가 나뉘어져 있었어요!

연어가 로야토야의 주 메뉴인 것 같더라구요.

연어초밥정식부터, 사시미 정식, 덴푸라 정식,

연어스시 등등 정식 메뉴는 14,000원에서

22,000원대로 책정되어있었는데 가격대가 정말 착하더라구요! 

여럿이 가서 종류별로 시켜서 나눠먹고 싶은 느낌

가득 들었던 곳!!!

 

식사는 카츠동 메뉴부터 연어동 텐동 등등

메뉴 대부분이 7천원에서 만원대로

점심에 가볍게 와서 먹고 가면 너무 좋을 듯!!

회사가 이 근처면 진짜 점심시간에 도장깨기

하면 좋겠더라구요.ㅋㅋ 거의 20개 넘는 식사메뉴에

우동메뉴 , 단품메뉴까지!! 메뉴 진짜 많았어요.ㅎㅎ 

 

주류는 아사히, 우메슈, 카시스우메슈, 기린병맥주,

카시스 오렌지, 도쿠리 이렇게 있었으니 참고하시구요! 

마침 안쪽에 앉아계셨던 손님들이 나가셔서

다 비어있길래 좌석 한번 다시 찍어왔어요!

깔끔하게 되어있긴 한데 좌석 사이 간격이

넓은 편은 아니라서 만석으로 차면 좀

시끌시끌 할 것 같더라구요. 

안에 내부는 확실히 이자까야 느낌나죠?ㅎㅎ

별거 아닌 건데 요런 빨간 천 하나로도

느낌이 잘 살아나더라구요.ㅎㅎ 

주문하고 실제로 조리되어 나오는 시간이

꽤 걸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주변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면서 기다렸어요.ㅎㅎ 

아 그리고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더라구요~

메뉴도 꼼꼼히 설명해주시고 사시미 주문한것도

현재는 코로나때문에 잠시 안하다가 다시 하시는거라고

차분히 설명해주시고 메뉴나오고 가져다 주실 때도

하나하나 이렇게 먹으라고 꼼꼼히 알려주시더라구요.ㅎㅎ

사장님 찐친절!! 

어...어...인증 자격증 인 것 같은데...

전부 한문...어...어....ㅎㅎ 

일단 멋지신거 같음!!!ㅋㅋㅋㅋㅋ 

아까보다 바빠지신 조리공간!!

저희가 주문한거 만드시느라 바쁨바쁨이세요!ㅎ 

여기 오기 전에 다른분들이 사진찍어 올리신거

봤었는데 딱 테이블에 꽉 들어차는 플레이트에

정갈하게 예쁘게 알록달록하니 올려져서 나오는

한상차림이 너무 곱더라구요. 

저희도 사진찍을 생각에 기대기대 두근두근 넘나

설레였어용..ㅎㅎ 

짜잔....ㅎㅎㅎ 엄청난 한상차림 등장!!

와...정식 이렇게 푸짐하고 예쁘게 나오는거 

대박이지 않아요?? 일본 특유의 자그마한 

아기자기한 그릇에 알록달록 색감이랑 다 예쁘게

어우러지게 배치되어 나온 것 같은 이 비주얼 어쩔!!ㅋㅋ

아직 주문한거 다 나온게 아닌데 2인석 테이블이 꽉

채워질 정도로 가득가득 해요!!!! 

사시미정식이랑 한개는 연어스테이크메뉴가

나오는걸로 골라봤는데 조합이 잘 고른 것 같더라구요.ㅎㅎ

밥도 엄청 고봉밥으로 나옴!ㅋㅋㅋ 

메인요리 말고 나머지 찬들은 거의 동일하게 나오니

참고하시구요!! 조 작은 그릇 안에 후식메뉴까지

알차게 나온다는 사실!!! 

티라미수가 나오더라구요.ㅎㅎ 밥 다먹고

마무리까지 완벽한 한상차림이었어요.!! 

멀리서 찍어도 예쁘더라구요.

아직 햇살이 들어오는 저녁시간이라 

통창으로 밝은빛 들어올 때 찍어서

더 환하고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ㅎㅎ

어두운 시간에 이자까야로 들러서

단품메뉴랑 시켜서 먹어봐도 사진 참 느낌있게

나올 것 같아요!^^ 

연어스테이크에 소스 예쁘게 뿌려져서 나오는데

먹음직스럽죠!!! 이거 보기에는 작아보이는데

은근 한 덩어리가 큼지막해서 나중에는 배부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중간중간 느끼함을 잡아주게

김치도 같이 나오는 센스!! 사실 일본가서 먹다보면

계속 우메보시나 오이절임을 찾게되잖아요.ㅎㅎ

맛있는데!! 먹다보면 좀 느끼하고 달달해서

자꾸 입가심할걸 찾게되는데 연남동 맛집은 한국인

입맛 저격하는 정도의 달달함이라 딱 좋았어요. 

앉은자리에서 찍으면 더 더 풍성해보여요!ㅋㅋ

상큼한 양배추샐러드랑 마요네즈 샐러드,

타르타르소스 올려진 닭튀김, 피클에 바삭한 튀김에 

보드라운 달걀찜에 장국이랑 사시미까지 정말

하나하나 맛보다가 배터지는 귀여운 한상차림이었어요! 

사시미가 정말 앙증맞고 예쁘게 나왔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한점 한점이 정말 도톰하게 썰어져 있어서

씹는 식감이며 보드랍게 녹아드는 맛이 정말

훌륭하더라구요. 

윤기 반질반질한 참치의 예쁜 선홍빛빛깔!!

곱다 곱다~!!ㅎㅎ 도톰해서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정말 좋았어요! 회는 별로 즐기지 않는

저도 연어나 참치는 조금 먹는 편인데

요건 제가 쏙 뺏어먹었답니다..ㅋㅋ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가셨는데 제가 잘 못외워서..ㅎㅎ;;

무튼 꽃한송이처럼 예쁘게 꽃접시에 놓여있는 회가

그림같이 예뻤어요!! 진짜 일본 놀러와서

한상 예쁘게 대접받는 느낌 나더라구요~~!!

와사비 살짝 올려서 먹으면

보드랍게 퍼지면서 코끝 탁 치는 개운한 맛까지

너무너무 좋았는데요!! 일본가정식 맛보러 왔다가

회까지 너무 신선하고 맛나게 먹고 가게되서

친구도 너무 만족스러워했어요~!

회 좋아하는 친구인데 여기 선도 짱짱이라며!ㅎㅎ 

자그마하게 치킨가라아게도 나오는데 

튀김옷 결 보이시나요?!! 일식튀김이

진짜 튀김옷이 짱맛인데~ 결 하나하나

제대로 살아있는 보슬보슬한 질감이

씹었을때 파사사삭 씹히면서 소리부터

질감에 식감까지 너무 좋더라구요~!! 

제가 좋아라하는 타르타르 소스까지 얹어져

있어서 맛나게 먹었어요!!

그리고 옆에있는 전복조림!!! 쫀득쫀득하니

질기지 않고 씹으면 보드랍게 씹히는 질감도 짱! 

바삭한 튀김옷 입은 새우튀김도 한입 맛보고요

기름이 깨끗해서 그런지 튀김옷 빛깔도

여리여리 굉장히 맑게 나오더라구요! 

추가로 주문해서 조금 늦게 등장한 텐동!! 

바사사사삭 한 튀김옷의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비주얼이 너무 좋더라구요!!! 밥에 좀 더 뿌려서 먹을 수

있도록 소스도 따로 주셨어요!! 

튀김 양도 많고 한개 한개가 사이즈가 커다래서

나눠먹어도 충분한 양이더라구요!! 

텐동까지 나오니 정말 꽉찬 테이블!!!

요거 보니 제가 왜 네명이 가서 각각 다른거

시켜서 정식 4개로 가득 채우고 싶어했는지

이해 좀 되시려나요..ㅎㅎ 

 

저는 가지랑 새우튀김 정말 좋아라하는데

요기서는 연근튀김이 정말 맛나더라구요!

쫄깃하면서도 살짝 아삭하게 씹히면서

고소한 튀김옷이랑 겉돌지 않고 

담백하게 마무리되서 튀김만 따로 더 사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음식 하나하나 좀 정성껏 조리하신다는 느낌이

바로 들었던 연남동 맛집 로야토야 ~!

일본가정식 아기자기하게 맛보러 한번

다녀오시기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담엔 저도 어둑해졌을 때 식사 말고 단품 시켜먹으러

한번 더 들러봐야겠어요~!^^ 

3시부터 5시까진 브레이크 타임이고

저녁은 10시까지 영업하니 참고해서 들러보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