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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yangel's Pick - 맛집

코엑스 맛집 에그슬럿 - 제대로 된 햄버거는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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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렇게나 탐내고 다녀오고 싶었던 

코엑스 맛집 에그슬럿에 다녀왔습니다!!ㅎㅎ

저는 핫플을 정말 좋아라하지만..줄서는걸 정말 

안좋아하는 편이라 어지간히 인기가 좀 빠지고 나서

한산할 때 다녀오는걸 선호하는 편이에요.ㅋ

쉑쉑때도, 블루보틀때도 반년이 지나고나서야 들러봤을 정도니까요.ㅎ

그런데 이번 에그슬럿은 생각보다 줄이 그렇게

심하지 않다고 들었고 때마침 근처에서 평일 호캉스를

하게되서 짬 내서 다녀와야겠다 하고 맘먹고 다녀왔더랬어요! 

전 진짜 계란쟁이거든요..ㅎㅎ

계란 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랑해요.ㅎㅎ

찐계란,프라이,구운계란,스크램블,오믈렛등등

계란요리란 계란요리는 다 다~~ 너무너무 사랑해요..ㅋㅋ

떡볶이 시킬때도 계란에 메추리알추가는 기본이고요

제 남다른 계란사랑은 주변에서도 다 알 정도니까요^^

그런 저니까 에그슬럿을 기대하는건 넘나 당연한 기대였죠! 

금요일 오후시간에 다녀왔는데 진짜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았어요!! 

삼성역 지하철 출입구에서 코엑스로 들어가는 입구 초입에

커다랗게 자리하고 있어서 도데체가 모른 척 할 수가 없는

노랑노랑한  포스 뿜뿜하는 에그슬럿!! 

얼마전까지 드럭스토어가 있던 자리인데 요렇게

자리하고 있네요~! 

줄 서는 입구에서부터 메뉴가 커다랗게 놓여져 있어요

한눈에 딱 들어오는 깔끔한 메뉴정리!! 

이따가도 보여드리겠지만, 깔끔하게 샌드위치,

스페셜티 사이드메뉴 그리고 음료 이렇게 나뉘어져있어요!

샌드위치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라서 주문할 때

그리 고민할 필요가 없는건 장점인듯! 

금요일 오후 5시쯤 갔을때 이렇게 10명 정도의

줄이 있었으니 참고하시면 될것 같아요.

겉에서 볼 때는 엄청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지만

막상 안에 들어가면 좌석이 매우 많은 편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줄은 늘 어느정도는 서겠다 싶었어요.

다행인 점은 테이크아웃도 그만큼 많은 편이고 제가

주문해서 받아보니 테이크아웃박스도 예쁜 편이어서

다음엔 굳이 자리에 안앉고 포장해서 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ㅎㅎ

핫플 에그슬럿의 운영시간은 오전 8시에서 오후10시까지라서

생각보다 넉넉하게 운영되고 있더라구요~! 

늦은 시간에 들러도 좋을 것 같아요^^

하도 기대치가 높았던 터라 괜히 벽면에

새겨진 로고마저 이뻐보이던 ㅋㅋㅋㅋ 

보통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편이고 제 주변에서는

쉑쉑도 기대 이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거든요.

저는 워낙 버거를 좋아하기도 하고 느끼함이나 소스가

풍성한 그런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갠적으로는 쉑쉑도

양이 작은걸 빼면 맛자체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편이었거든요.

 

근데 무려 미국식 에그샌드위치라니!!

이건 그냥 안먹어봐도 제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맛일거라서 먹기 전부터 이건 내스타일이구나

싶었던 곳이 바로 에그슬럿이었어요.ㅋㅋ 

커다란 창으로 줄서면서 안쪽 내부를 볼 수 있었는데

안에서 드시고 계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불편할 것 같은 너낌!ㅋㅋ

무튼 귀여운 계란 모양의 네온사인 비주얼이 넘나 귀엽더라구요!!

깔끔한 에그슬럿 폰트도 예쁨주의!! 

요샌 계란샌드위치가 유행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각종 매장에서 계란폭탄버거 같은 비주얼이 많이

보여지는 거 같더라구요, 에그드롭이 가장 많이 

매장을 넓히고 있는거 같고요...ㅎㅎ (전 에그드롭도

넘나 좋아라하긴 해요..ㅎㅎ 거기 타마고산도도 달짝지근한게

참 맛난데.. 요샌 한여름이라 그런지 타마고산도는 안팔더라구요;;)

무튼!! 전 일본갈 때도 계란 들어간 샌드위치는

무조건 사먹어보는 편이라 진정한 계란쟁이라고 

자부하는 편이랍니다..ㅋㅋ 

 

달짝지근한 일본식 부드러운 계란도 참 좋지만

제대로 소스 범벅된 몽글몽글한 미국식 계란이라니

넘나 기대되눈 순간이었어요..ㅎ 줄서는 것도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저는 넘나 신났더랬어요!^^

보고 고르기 쉽게 버거 비주얼이 메뉴에 깔끔하게 

나타나져 있어요. 베이컨에그앤치즈, 치즈, 페어팩스,

가우초, 소세지에그앤치즈, 에그샐러드 샌드위치 이렇게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가 있어요!

가격은 7천원대에서 14,800원대까지 

버거 단품으로는 가격이 꽤높은 편이지만!

요즘 패스트푸드 브랜드 버거 단품도 가격대가

상당하다보니 어느정도 수긍이 되는 거 같기도 하고요,ㅎ

일단 줄은 한 10분 정도밖에 안섰던 것 같아요. 

안으로 들어서니 넘나 시원해서 일단 기분 좋았구요!

대기하는동안 안내하시는 직원분들 모두 너무 친절하시더라구요.

QR코드 찍고 들어오셔야 하구요!!^^

 

들어오자마자 조리하는 공간이 오픈되어있어서 

주문하는 동안도 조리하는과정을 다 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얼마나 깔끔하게 위생관리 되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단면!!

자신이 있으니 이렇게 오픈하겠다 이런거 아닐까요?ㅎ 

무튼! 조리하는 직원분들의 등을 엄청 볼 수 있었어요.ㅎ 

매장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손님이 너무 가득채워져 있어서 ㅎㅎ 모자이크처리만

잔뜩 했네요..ㅎㅎ 이렇게 보면 자리가 많아보이지만

테이블 간격이 아쉽게도 상당히 좁게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좁은 실내에 손님이 너무 가득 채워져있었어요;; 

코로나 상황도 있는데 테이블 간격은 좀 더 띄엄띄엄

떨어트려 놔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들어서자마자 주문하는 곳 왼편으로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요 

바 석도 있기는 했는데 저기 앉는 분은 안계시더라구요.ㅎㅎ 

소파 등받이로 통로 구분이 되어있는 자리보다는 안쪽에

단독 테이블로 마련된 자리가 훨씬 편하게 앉아서 식사하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바깥쪽 창가 자리를 잡는것도 

나을 것 같고요^^ 근데 사실 줄 서서 들어가면

자리선택보다는 비는 자리에 앉기 급급해서...ㅋㅋ

자리 고를 수 있을 한가한 시간에 와보고 싶네용..ㅎㅎ 

매장은 전체적으로 짙은 그레이 블랙톤의 무광느낌으로

만들어져있어서 노랑노랑 코엑스 맛집 에그슬럿의 네온빛이

더 도드라지게 보여지는 것 같았어요, 천장 부분도 전부

그레이톤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괜히 느낌있더라구요. ^^

주문하려고 찜했던 메뉴들로 착착 주문을 하고있어요!

이따 보시면 아시겠지만, 에그슬럿 또한 쉑쉑처럼

사이즈가 그렇게 큰 편이 아닌 점을 감안하면,

배부르게 든든하게 먹을 수 없는데;;; 가격대는 좀

높은 편이긴 했어요..ㅎㅎ 간단하게 간식으로

먹기 좋은 메뉴정도인데 가격은 제대로 식사가격인 편이에요! 

직원들 조리하는 공간 바로 앞에

계산대 옆에는 이렇게 간단히 커피에

곁들여서 먹기 좋은 디저트 메뉴도 놓여있었어요.

쿠키와 비스킷!! 

솔티드 초콜릿칩 쿠키가 3,300원, 하우스메이드 비스킷이

3,800원~!! 비스킷 가격이 좀 비싼편이어서 

궁금하니까 하나 시켜보았어요!ㅋㅋ 

초코칩쿠키도 낱개 가격치고는 비싼편인데 

사이즈도 그리 큰편은 아니었어요~;; 가격대 비싼 편!! 

전 파삭한 쿠키 말고 제대로 꾸덕꾸덕한 쫀드기 쿠키를

좋아하는데 이건 어떤 맛인지 궁금했는데 일단 저녁 먹기 전에

맛보러 온거라 요거까진 오버인 것 같아서 안샀는데

다음엔 요거 먹어보고 후기 올릴께요!!ㅋㅋㅋ 

코엑스 맛집 에그슬럿의 가장 시그니처로 알려진 슬럿메뉴!

먹는 방법도 따로 안내지에 나타나져 있더라구요..ㅎㅎ

근데 사실 별거 없는데...ㅋㅋ

플레이팅을 즐기고 - 계란 터트려서 - 잘 저어서 떠먹는다!!

끝!!ㅋㅋ 

작은 유리병 안에 커들드에그랑 포테이토퓨레가

잘 섞이도록 저어서 먹으면 되는데요~

패션파이브에서 파는 우유푸딩 아시나요?!

거의 요만한 유리병에 담겨져서 나오는데

사이즈는 거의 비슷한 거 같아요! 자그마한 요구르트

병 정도 생각하시면 비슷하답니당. 

위쪽만 터트려서 저어주는게 아니라 아래쪽 까지

깊게 스푼 넣어서 저어주라고 적혀있어요~

그래야 슬럿의 풍미가 최고로 올라간대요^^ 

잘 섞어주고 같이 나오는 바게트 위에 올려서

먹어주면 되는데요!! 요거 자체가 굉장히 꾸덕하고

진한 질감이라(매쉬포테이토 정도 생각하심 되요!)

갠적으로는 버거랑 같이 먹기엔 느끼한 감이 좀 있고

단독으로 요거랑 커피랑 해서 먹으면 딱 좋겠더라구요. 

정확한 질감 보여드리려고 동영상 담아왔으니

아래 참고해주세용!!^^ 

귀여운 진동벨도 노랑노랑 하고요..ㅎㅎ 

생각보다 주문이 밀려있어서 그런지 꽤 오래

기다렸던 것 같아요. 직원분들이 오며가며 많이 계셔서

매장 내는 굉장히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구요~

코로나 때문에 긴 테이블 사이사이에 투명 칸막이를

세워두셔서 옆 테이블이랑 간격이 매우 좁지만

그나마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게 관리 하고 계신거 같았어요!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진동벨 오자마자

잽싸게 가서 가져왔어요!! 아직 버거 하나는 

나오기 전이에요.ㅎㅎ 트레이가 작을 정도로

그릇이 매우 크다래요~!! 종이접시같이 생겼지만

튼튼한 그릇이에요!ㅎㅎ 위쪽에 바게트랑

함께나온게 슬럿, 그리고 기본으로 다들 시키는

베스트 메뉴인 페어펙스 그리고 비스킷 그리고 콜라까지!

한 트레이에 꽉 채워져서 나왔네용!! 

요건 조리되자 마자 가져오기 전에 찍은거구요~! 

테이블로 가져와서 찍은 사진이 요거~!! 

종이 봉투에 버거가 먹기 좋게 쏘옥 들어가져 있어서

쉽게 들고 먹기에도 편하고 아래 흐르는것도 

잡아주니까 좋더라구요. 근데 먹다보니 저는 

그냥 플레이트에 꺼내서 칼로 잘라먹는게

더 먹기 좋더라구요.ㅎㅎ 그건 취향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단면...ㅋ ㅑ....아름답다!!!ㅋㅋ

저같은 계란쟁이라면 다들 우와~~~소리

절로 나올 만큼 러블리한 스크램블 에그에

치즈 가득 녹여져 있는 저 비주얼 좀 보세요!!

페어팩스는 따뜻한 브리오슈 번에 스크램블드에그,

마일드 체다치즈,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 스리라차 마요소스가 

들어가 있는 샌드위치 인데요. 코엑스 맛집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어요~ 가격은 7,800원~! 

단품 버거로는 비싼 편이지만 먹어보고 나면 풍성하고

진한 맛에 반할 그런 맛이랍니다.ㅎㅎ 

일단 계란이 굳기 전에 슬럿 부터 저어봐야 하는데요~!

요거는 질감 보시는게 나을 것 같아서

동영상을 찍어왔는데 생각보다 자그마한 유리병인데

깊은 편이고 많이 저어주어야 해서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버렸어요..ㅋㅋㅋ 영상

한번 봐주세용^^ 

쉐킷쉐킷~!! 생각보다 계란은 좀 더 익혀져서

나와서 너무 덜익은 노른자 싫어하시는 분들도

거부감 없이 부드러운 질감으로 고소한 맛으로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었어요!!! 

이게 감자랑 섞이다보니 고소한 매쉬포테이토

느낌이 나면서 살짝 끝에 느끼한 맛이 있을 수 있는데

계란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맛나게 드실 것 같더라구요.

 

요날 같이 간 친구들은 느끼한걸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라

슬럿은 맛만 보고 손이 안간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저는 보드라운 질감에 고소하고 크리미한 맛이 좋아서

바게트에 발라먹는 재미도 쏠쏠하니 좋았어요!

사워도우 바게트같이 거친 빵에 바르면 더 없이

잘 어우러질 그런 맛!!! 

그리고 요 비스킷!!! 

사실 가격대가 하나 치고 좀 비싼 편이어서

살짝 기대했는데 비스킷은 좀 아쉬웠어요!!!

뻑뻑하더라구요!!!! 

KFC 비스킷처럼 촉촉하니 몽글몽글한 

느낌의 질감을 기대했는데 살짝 아쉽;;;

담백한 맛이라고 하기에는 아무래도 튀긴거라

느끼한 맛도 있어서 요건 제입맛에는 별로였어요! 

나머지 하나 버거까지 나오고 나서 찍어보니 요런 느낌!

생각보다 버거는 자그마한 편인데요~!

쉑쉑보다 아주 미세하게 조금 크달까..ㅎㅎ 

 

저는 갠적으로 버거 번을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요

요즘 수제버거들은 왜들 그리 번에 깨를 잔뜩 

그것도 빈공간이 없을 만큼 박아버리는지;;

깨 때문에 씹다보면 깨맛이 속에 재료들의 

맛을 다 해치는 것 같더라구요.. 자꾸 끼이는 식감도

별로고요~!! 근데 에그슬럿은 깔끔하고 반지르르한

브리오슈 번이라서 일단 너무너무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제대로 진한 빛깔로 구워진 반질반질한 윤기가

맘에 쏙 들었어용!ㅎㅎ 속에 계란이랑도 고소하고

버터리한 맛이 잘 어우러지기도 했구요^^ 

그리고!! 속에 소스가 정말 정말 푸짐하게

가득 채워져 있어서 맛이 밍밍하지가 않아요!!

매콤하게 뒤에 탁 치는 스리라차 마요 맛이 나기 때문에

계란과 치즈로 이루어진 속 재료가 느끼할 수 있는 점을

맛깔나게 잡아주더라구요!!! 

저는 워낙 느끼한 맛에 강한 편이라 소스도 듬뿍

계란도 듬뿍! 치즈도 듬뿍 들어있는 요 페어팩스가

너무너무 취저였는데..ㅎㅎ 같이 간 친구 두 명 다

너무 느끼해서 못먹겠다고 하더라구요;; 

요거 호불호가 있는 맛인가봐요.ㅎㅎ

 

제입맛엔 완전 맛났어요!ㅎㅎㅎ 

먹다가 소스가 모자라는 것 만큼 뻑뻑하고

맛없게 느껴지는 버거가 또 없는데 에그슬럿은

번에 풍성하게 발린 소스가 뻑뻑함 없이

풍부하게 맛을 살려줘서 마지막 한입까지

보드랍게 먹을 수 있더라구요!! 

왜그렇게 유명한지 먹어보니 이해가 되더라는!!! 

 

다만, 

담백한 버거 좋아하신다면!! 계란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면

에그슬럿은 취향에 안맞으실 수 있다는 점!! 

꼬옥 참고하시고 방문하세요.ㅎㅎ 

갠적으로 조아하는 취향의 맛들로 꾸며진 

코엑스 맛집 에그슬럿. 대다수의 맛을 저격하지는

못할 것 같지만 부드럽고 진하고 크리미하고

살짝 느끼한 맛이 매력있는 제대로 미국식의

계란샌드위치의 맛은 제대로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했던 곳이에요~!! 

저는 무조건 재방문할 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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