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 카페 바나나하루키 - 케이크 맛있는 곳

상수엔 카페거리가 있을 정도로 정말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힙한 트렌디한 곳들이 참 많죠. 

근데 의외로 디저트가 맛있는 곳은 별로

없더라구요. 카페는 많지만, 구움과자류만

간단하게 있거나 하는 정도거나, 기본 케이크들은 

있지만 케이크 전문점은 아니어서 

힙한 분위기나 사진찍기 좋은 카페는 많지만

케이크 맛있는 곳 같은 카페는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상수 카페 바나나하루키는 그런 의미에서 

제대로 케익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서

별다른 인테리어나 다른 메뉴에 치중하지 않고,

오롯이 케이크가 메인인 곳이라 소개해 보아요! 

상수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외관부터가 굉장히 은은하고 단정한 느낌이랄까~

조용한 분위기의 느낌을 뿜어내는 곳이에요!

 

(다만 실내는 매우 좁고 테이블 간격이 좁다보니

외관에서 느껴지는 고즈넉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사람 없을 평일 낮시간을 공략하지 않는 이상

시끌벅적한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여러번 가 본 결과 저녁 시간엔 늘 자리잡기가

어려웠고 늘 시끄러웠으니 참고하시고

여유되시면 낮시간에 한가로이 들러보시길요!!) 

외관 분위기는 요런 느낌이에요! 

주차도 자리가 비어있을 경우 가능하니

차로 오실 분들은 미리 전화해 보시고 방문하시는게

좋아요!! 월요일은 휴무이고,

12시 오픈 밤 10시 마감이에요~

일요일은 저녁 8시반에 닫으니 참고하시구요! 

 

이렇게 보면 꽤 커다란 카페 같지만!!

내부는 매우매우 좁은 편이에요!! 

반 정도는 조리공간이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부분에 테이블은 많지만 간격이

좁아서 좀 다닥다닥 붙어있는 느낌이라

갠적으로는 저녁피크시간보다는 애매한 

낮시간이 훨씬 분위기랑 어울리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우드 느낌으로

주문하는 공간과 디저트 쇼케이스가 함께 이어져

있는데 상수 카페 바나나하루키의 차분한 분위기랑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문 안쪽으로 조리하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사장님이

왔다 갔다 하시더라구요~ 안보이게 문으로

깔끔하게 닫아두셔서 보기에 좋은 것 같더라는! 

주문하는 곳 앞에는 이렇게 귀여운 초들이

놓여져 있는데요. 케이크 맛있는 곳 답게 굳이

홀케이크로 하지 않아도 한조각에 초하나만 꽂아도

제대로 분위기 낼 수 있는 곳이다 보니 요렇게

초도 마련이 잘 되어있는 것 같더라구요. 

간단하게 축하하거나 생일겸해서 만날 때에도

참 좋을 것 같은 곳이에요!! 

1인 1음료 주문이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여기 처음 방문했을 때 2명이 방문했었는데요.

음료 하나에 (나눠먹을거라서..)

케이크를 4개를 시켰음에도

음료를 또 주문해야 한다는 직원분 말에

살짝 발끈 했었더랬어요;;; 다행히 옆에서

사장님이 이번엔 괜찮다고 그냥 주문을 받아주시긴

하셨는데, 요즘 1인 1음료 주문요청하는 매장이

많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맞는 정책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1인 1음료는 테이블을 제공하는 업장 입장에서

적절한 금액을 내고 앉기를 원하는 마음일텐데

음료 이상의 디저트 값을 추가로 냈음에도 무조건

1인 1음료를 요구하는 곳들도 은근 많더라구요;;

갠적으로 어느정도 금액 이상을 주문할 때는

융통성있게 판단하시는게 맞다는 생각을 합니다.

(급 갠적인 썰을 풀었네요.ㅎㅎ;;) 

 

무튼!! 메뉴 사진 담아왔고요!ㅎㅎ

프린츠원두를 사용하고~커피는

4,500원 부터라서 굉장히 착한 가격!! 

소다와 티 메뉴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외관에서도  살짝 보셨겠지만

상수역 안쪽 빌라건물에

있는 곳이다보니, 작은 카페 특성상 

조용한 곳이라고 안내를 하고 있었어요~! 

테이블 간격이 진짜 좁은편이니 참고하시고

조용한 분위기로 함께 만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가장 중요한 디저트!!!

케이크 부터 살펴봐야겠죠!!

상수 카페 바나나하루키 케이크 맛있는 곳이라고 할 만한

이유가 바로 여기 쇼케이스 보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꺼에요!!

디저트쇼케이스에는 다른 종류 없이 오롯이 

생크림 케이크들로만 깔끔하게 맛별로 5가지가 마련되어있어요~

보통은 베이커리나 쿠키나 구움과자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 곳들이 많은데 이집은

케이크 전문이다 보니 케이크로만 정면승부를 보는 느낌이랄까!! 

펌킨!! 독특하게 단호박이 들어간 생크림

케이크가 있더라구요?!! 이름도 귀여운 펌킨무드!! 

1피스에 7천원 이에요~

 

그 옆에는 핑크, 베이비블루, 화이트 컬러의

러블리한 컬러 다 머금은 마루케이크!! 

바닐라시트에 체리요거트크림, 그리고 다크초콜릿,

크랜베리가 담겨져 있어요!! 

재료만 들어도 맛있어 보이는 이느낌 뭐지,,ㅎㅎ 

상수 카페 바나나하루키는 조각 당 피스가

좀 커다란 편이어서 조각에 7천원인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생크림 케이크 맛집인데요! 

물론 홀사이즈 케이크도 판매되고 있는걸로 알지만

조각 당 맛들이 각각 너무 매력있어서

한가지 맛으로 된 홀사이즈 보다는 조각씩

낱개로 섞어서 홀사이즈를 만들어서 구매하시는걸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는 워낙 케이크, 특히나 생크림 쟁이라서

이집은 종류별로 다 하나씩 먹어보았답니다,ㅎㅎ 

매번 갈때 마다 꼭 빼놓지 않고 주문하는 맛은 바로바로

퓨어레몬 맛이에요!! 

바닐라시트에 레몬크림이 들어간 생크림 케이크인데요

적혀있는대로 100프로 동물성 생크림이 들어간다고 해요!! 

요게 유독 상콤터지는 맛이라서 갠적으로

요맛은 무조건 꼭 주문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바나나하루키는 대부분이 바닐라시트인 점을

고려했을 때 유독 튀는 초콜릿 베이스 케이크인 멜팅초코도 보이네요!

발로나코코아시트에 다크초콜릿크림 그리고 

딸기요거트 생크림이 도톰하게 발려진 케이크에요!! 

 

그리고 옆에는 가장 기본인 베리쇼트케이크!! 바닐라시트의

정석을 보여주는 케이크라고 볼 수 있죠!!

오롯이 생크림으로만 승부보는 케이크라서

생크림과 시트가 맛없으면 정말 흔하디 흔한

케이크가 되는 딸기쇼트케이크인데요~

역시나 케이크 맛있는 곳 답게 기본인 베리쇼트가

진심 부드럽고 고소하게 진한 맛이 감동인 케이크에요!

처음 방문하신다면 요 기본 맛도 꼭 주문해 보시길요!!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외관에서 봤던 느낌이랑

이어지게 나무나무한 느낌으로 좀 고즈넉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만들어져 있어요!

테이블이 좁은 공간에 비해 많은 편이라

고즈넉한 분위기가 잘 조성이 안된다는게

하나 아쉬운 점이긴 해요.ㅎㅎ 

 

물이랑 물티슈 냅킨은 요렇게 따로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구요!!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는 이렇게 길게 

옆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이 하나 마련되어 있는데요.

기본 테이블 좌석보다 여기 하얀 커튼이 쳐져있어서

나무 테이블 위에 케이크 놓고 뒷 배경 은은하게

날려서 찍으면 요자리가 케이크 포토존이더라구요! 

그리고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만석일 때는

차라리 이 자리가 더 조용하고 오붓한 느낌나게

시간 보낼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오른쪽 바로 된 창가석 옆으로는 화장실이 있어요!

커튼 살포시 달려있고 세면대랑 

화장실이랑 구분되어 있어서 손만 얼른

닦고 나올 땐 이런 구조가 더 편한 것 같아요^^ 

제가 계속 내부가 좁다 테이블 간격이 좁다

고즈넉한 분위기는 어렵다고 말한 이유를 

바로 이 사진 보면 느끼실 수 있으실거에요!ㅋㅋ

다닥다닥 복작복작한 느낌 가득..ㅋㅋ

거기다 조금 시끄러운 테이블 하나라도 있으면

진짜 소리가 울려서 전체가 다 시끌시끌한

분위기가 되어버리더라구요.ㅎㅎ 

테이블은 6개 정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4인석 테이블은 더 적으니 미리미리 확인 후에

방문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주문한 케이크는 요렇게~!! ㅎㅎ

조각조각 깔끔한 플레이트에 정말 

깔끔하게 담겨져서 나와요!!! 

개운한 맛이 좋아서 늘 빼놓지 않고

주문하는 레몬케이크랑. 녹차, 그리고 얼그레이케이크까지

알차게 주문해 보았어요^^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매번 갈 때 마다 

새로운 맛들이 채워져 있어서 정말 열심히 

개발해서 만드시는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는 상수 카페랍니다! 

음료는 패션프룻이 들어간 에이드랑 라떼

아메리카노까지 주문했어요^^ 에이드는 시원해서

참 좋은데 결국 생크림 케이크를 먹을 때는 

마무리를 따아로 해줘야 입안이 개운한 느낌이 들더라구요.ㅎ 

플레이트가 작은 편이 아닌데도 바나나하루키는

케이크 조각이 다른 집 보다는 좀 널찍하게

잘라주시는 편이라 넘나 행복해요.ㅎㅎ

너무 얄쌍한 조각케이크들 보면 좀 

정없게 느껴지는 너낌이랄까...ㅎㅎㅎ 

무튼 조각이 좀 뚠뚠한 편이라서 여러가지 다 

맛보고 싶은 마음에 잔뜩 많이 시키면 좀 양이

많으실 수 있다는 점!! 

 

다만 베이스 자체가 생크림 케이크다보니 정말

보들보들 야들야들한 식감이라 입안에 넣으면

순식간에 사르르르 녹아버린답니다.ㅎㅎ

(한마디로 양이 많아도 충분히 다 먹을 수

있다는 사실..ㅋㅋㅋㅋ) 

다양한 맛이 있지만 시트가 바닐라시트가 가장

 많기 때문에 케이크 고르실 때 바닐라시트,

초코시트, 녹차시트 이렇게 시트를 종류별로 좀

다르게 주문하시면 훨씬 덜 느끼하게(?) 먹을 수 

있으실거에요!!ㅎㅎ 

 

제가 조아라하는 레몬생크림 케이크는 

은은한 레몬 맛이 아니라 나름 쨍하게 느껴지는

새콤한 레몬맛이라서 너무 좋아라 하는데요!

중간에 크림샌딩이 넉넉하게 올라가져 있어서

시트가 좀 두툼한 편이고 3개나 쌓여있음에도

퍽퍽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은 곳이랍니다! 

상수 카페 바나나하루키의

초코시트 가득한 얼그레이 케이크에요~! 

초코에 얼그레이가 각각 향이 강해서 맛이

안나면 어쩌나 했는데 달달한 초코시트 맛이

아주 강한 편이아니라서 얼그레이 크림 맛을

많이 해치지 않더라구요^^ 

진짜 바나나하루키는 케이크 디자인이 정말

정갈하게 똑 떨어지는 곳임은 분명한 것 같아요.ㅎ

요새는 진짜 외관이 화려한 비주얼로 장식된

케이크들이 참 많은데 이집은 참 정적인 느낌이랄까~

케이크 자체가 참 참해요!! ㅎㅎ 

맛도 제대로 정직하게 맛 그대로를 표현해 내는 것 같고

갠적으로는 크림이 위로 더 두툼하게 발렸어도

좋을 것 같지만 보편적으로 어른 아이 상관 없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게 맛볼 수 있는 생크림 케이크 라서

디저트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맛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