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디저트 리틀빅토리 - 까눌레 & 마카롱

얼마전 낮시간에 연남동을 다녀올 일이 있었어요!

올만에 낮에!! 그것도 비안오는 날에!!

햇살도 비추던 날이라 괜시리 기분이 살랑살랑

해지더라구요.ㅎㅎ 마스크에 비까지 영 

울적한 나날들이었는데 올만에 비 안오는 날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았어요!

 

온 김에!! 당연히 디저트 쟁이인 저니까~ㅋㅋ

디저트 사갖고 돌아가야겠죠! 그래서

오늘 보여드릴 곳은 

연남동 디저트 리틀빅토리 입니다!! 

이집은 까눌레랑 마카롱이 전문인데

연남동 카페라고 제목을 적지 않은 이유는

앉을 자리가 아예 없는 테이크아웃 전문점

이기 때문이에요! 케이크도 3가지 종류의

타르트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들고 다닐 수가

없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작은 자리라도 한켠에

마련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에요!! 

 

무튼!! 제가 정말 사랑해 마지않는 까눌레가

맛난 곳이라고 소문난 곳이라 잽싸게 들러보았어요! 

마침 밥먹으러 가려던 곳 가는길목에 있던

연남동 디저트 리틀빅토리 !! 점심시간에

지나다 보니 문이 닫혀있어서 어?! 이랬는데

원래 오픈시간이 오후 1시더라구요.ㅎㅎ

밥먹고 오다가 들르면 되겠다 싶었어요! 

 

정말 자그마한 공간이니 참고하시구요!

앉을자리도 대기석도 전혀 없다는 점도

알고 방문하시면 좋아요~;;

입구는 요렇게!! 

리틀빅토리 스위츠앤 모어~!!ㅎㅎ 

달달한 예쁜 디저트들이 가득할 것 

같아서 들어가기 전부터 궁금 궁금 돋아요! 

오픈시간이 귀여운 글씨로 쓰여있고요~

영업시간은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 

네이버 검색으로 보면 오후 8시까지인데

가게에 와보니 7시더라구요!!

퇴근하고 오시는 분들은 참고해서

서둘러서 오셔야 할 것 같아요~! 

솔드아웃일 경우 더 일찍 닫으니까

꼭 인스타나 매장에 확인하고 방문하셔야

헛걸음 안하실 것 같아요. 

연남동 디저트 리틀빅토리는 마스크착용하고

손소독제 후에 입장이 가능하구요!

매장엔 두명까지만 대기가 가능하다는 점!

안에 손님이 한명 계셔서 저희는 두명이

일행이니까 문 열고 들어갔다가 사장님께

바로 제지 당하고 밖으로 나왔어요.ㅎㅎ

칼같이 매장 안엔 딱 2명만 들어갈 수 있나봐요! 

 

밖에는 따로 대기석도 앉을 공간도 아예 없으니

그냥 길에 서서 기다려야 해요;;; 

안에 계셨던 분 나오시고 나서 큐알코드 찍고

안으로 드디어 입장!! 저는 여기 그래도 두 자리 정도는

앉을 공간이 있는 줄 알았거든요!! 

안에 들어와보니 전혀!!! 공간이 없더라구요!!

조리공간 마저도 넘나 타이트한

진짜 자그마한 규모에요!! 

다 테이크아웃으로 가지고 나오셔야 한다는 점!! 

 

구움과자나 까눌레, 마카롱은 뭐 포장해서

나오는게 당연히 더 편하니까 상관 없지만

크리미한 타르트들이 넘 아른아른 한데

들고다니기도 불편하고 사갖고 오고 싶은뎅

힝;;;;; 아쉬웠어요!!!!!!!! 

주문하는 곳 앞에는 요렇게 포장지들이랑

마카롱 패키지들이 쌓여있었구요! 

바로 들어가자 마자 왼편에

나무로 만들어진 디저트 쇼케이스가

예쁘게 자리하고 있더라구요! 

 

윗줄에 연남동 까눌레로 유명한 리틀빅토리의

다양한 종류의 까눌레가 가득 채워져 있었어요.

맨 왼쪽부터, 얼그레이, 마차, 카라멜, 초코, 흑임자,바닐라

이렇게 6가지 맛이 있었어요! 

가격은 2,500원에서 2,800원 선이라 굉장히 적절한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더라구요!!

전 까눌레 정말 좋아라해서 예전에 몇군데 팔지

않을때부터 까눌레 파는 곳은 열심히 찾아가서

사다먹을 정도로 까눌레를 좋아라 하는 사람인데요~

 

요즘 구움과자 파는 곳들에서 까늘레 가격을

정말 높게 올려서 파는 곳들이 많더라구요

3,500원 정도 파는 곳도 많이 봐서;;;

갠적으로 그정도로 가격대를 받을 구움과자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양도 자그마 하고요;; 

이집은 일단 합리적인 가격대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 아래칸에 레몬케이크, 단호박파운드, 마차+밤 파운드

피칸캬라멜파운드, 피낭시에 들이 채워져 있었구요!

은근 구움과자 종류들이 정말 가득해서 깜놀!!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보니 확실히 

하나하나 먹기 좋게 (가져가기 좋게)

낱개포장이 깔끔하게 되어져 있더라구요^^ 

파운드도 참 좋아라하는데

다양한 맛으로 채워져 있어서 커피먹을 때

하나씩 곁들여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마차밤이랑 피칸은 새로 나온 건가봐요^^ 

담엔 파운드 한번 사보는걸로!ㅎㅎ 

피낭시에 비주얼이 참 예쁘더라구요!

저는 조금 오버쿡 이라고 볼 정도로

겉은 좀 바삭하게 단단하게 구워진 피낭시에를

좋아라 하는 편인데 이집은 색감 자체가

짙은 브라운 빛을 도는게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겉은 단단한 질감이 느껴져서 비주얼 적으로

넘나 만족스러웠어요!ㅎㅎ 

주변에 선물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더라구요! 

연남동 디저트 리틀빅토리의 

까눌레 !! 조금 자그마한 사이즈라서

좀 귀여운 맛이 있더라구요.ㅎ 

6가지 맛이 한박스에 딱 들어가는 포장이라

각각 1개씩 두박스를 주문했어요!

사장님이 재빠르게 포장해주시는 손길!! 

눈에 아른아른 했다고 말씀드린 리틀빅토리의

귀여운 타르트 케이크들!! 

체리로즈랑 무화과, 블루베리 바질이라니..

셋 다 제가 넘나 좋아라하는 맛이잖아요!!!

이건 다 먹어봐야만 하는건데..ㅠ.ㅠ 

이거 세개 다 들고 돌아다닐 수 가 없어서;;;

힝;;; 자리가 있는 줄 알았어요..ㅠ.ㅠ

요거 먹고 가려고 굳이 들른건데

자리가 전혀 없어서 정말 정말 아쉬움이 백만가지!! 

그냥 눈으로만 찜~~~ 해두고 까눌레만 사들고

나올 수 밖에 없었어요..ㅠ.ㅠ 

집 가까우신 분들이나 근처이신 분들은

꼭 테이크아웃 하셔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집이 까눌레 & 마카롱이 정말 유명하더라구요! 

마카롱도 생각보다 매우 다양한 맛으로

채워져 있어서 살짝 놀랐다는!! 총 10가지 맛으로

채워진 마카롱 쇼케이스~!! 요즘 유행하는

넘나 뚱뚱한 뚱카롱은 아니고 제대로 적당한 마카롱의

두께감을 보이고 있더라구요~

저는 뚱카롱도 좋아라 하긴 하지만, 마카롱은

원래 얄쌍한 특유의 두께감 이어야 

더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요정도의 두께감이 더 제대로 된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색감이 매우매우 알록달록 참 다채로운 것 같아요!

크렘브륄레나 마차우유, 호지차가나슈등

 독특한 맛들도 있는 것 같아서 이래서

인기가 많은가보구나~싶었어요!! 

이것도 역시...낮시간 내내 밖에 있어야 하는지라

못사갖고 나왔다는;;;ㅎㅎ 

다 테이크아웃만 가능한건 참 아쉬움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욤..ㅠ.ㅠ 

구움과자 옆면 벽에 아기자기 하게

붙어있던 스티커들..ㅎㅎ 

가게 자체가 참 조용하고 

(앉을 자리가 없어서 조용한게 아니라,

그냥 분위기 자체가 참 조용한 느낌이랄까~)

디저트도 얌전하고 정갈한 느낌이라

가게 분위기랑 찰떡같이 어울리는 분위기였어요! 

출입명부 쓰는 곳이랑~ 

포장 관련 안내멘트가 적혀 있었어요!

2만원 이상 구매시 보냉포장은 무료!! 

쇼핑백이랑 포장은 따로 구매하셔야 하니

참고하세요!! 

안에서 바라본 외부 분위기~! 

연남동 골목 안쪽에 조용하게

자리하고 있어요!!! 

 

일단 케이크를 못먹고 나온거에 아쉬움을

부여잡고;; 연남동 디저트 리틀빅토리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까눌레를 한박스 

소듕하게 안고 돌아왔어요! 

집에 오자마자 곱게 꺼내보았어요~ㅎㅎ 

박스에 투명한 패키징으로 담겨있어서

안에 예쁜 까눌레 비주얼이 그대로 보여져서 좋았구요!

뚜껑 열어보면 시계 반대방향으로

얼그레이, 초코, 흑임자, 바닐라, 캬라멜, 마차 

순으로 차곡차곡 들어있어요~!! 

 

굳이 잘라보지 않아도 파우더나 카랴멜 등으로

옴폭 파인 부분에 포인트를 줘서 어떤 맛인지

먹기 전에 알 수 있어요! 

슈가파우더 곱게 뿌려진 바닐라를 

먹어봐야 가장 제대로 된 까눌레 맛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1인!!ㅋㅋㅋ 

일단 처음에 6개 살 때는 앉은자리에서

한번에 다 먹기엔 좀 양이 많나? 싶었는데!

 

까눌레 중에서도 사이즈가 좀 작은 까눌레라서

6개 충분히 앉은자리에서 다 먹을 수 있더라구요.ㅋ

양이 작은거 참고하세요!! 나눠먹기에

아쉬운 양이에요.ㅋㅋㅋㅋㅋ 

반으로 곱게 잘라보면 요런 단면이 따악!!

아...이집 까눌레 잘하는구나 싶었어요.

몽글몽글한 까눌레 속의 단면의

촉촉함이 칼로 자를 때 부터 느껴졌었거든요! 

탱글탱글 하면서 겉은 단단한 질감이라

제대로 하는 곳이구나.. 이래서 인기 많구나

고개 끄덕끄덕 하게 되더라구요~^^ 

단면 자르자마자 유일하게 우와~~~했던

캬라멜 까눌레!!! 단면 넘나 예쁘죠!!! 

플레인 바닐라 맛에 라즈베리 필링 요렇게

채워넣어도 참 예쁜데 상콤한 맛도

나중에 추가로 메뉴에 넣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크초크한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는 

바닐라 까눌레 단면!!! 

몽글몽글 찰랑찰랑한 느낌이 사진에서도

전해지시죠?^^ 

빛깔이 정말 진하디 진했던 흑임자 맛!!

색이 진한거에 비해서 막상 먹었을 때는 

의외로 맛이 진하지 않아서 굳이 말하지

않고 눈감고 먹으면 흑임자 맛인가? 싶을 정도로

은은하더라구요~ 갠적으론 맛이 더 진하게

나야 맞다고 생각하는데~

흑임자는 좀 밍밍했어요;; 

 

반면 초코맛은 초코가 굉장히 진하게 느껴져서

제대로 다크다크한 초코 먹는 느낌이 나서

좋았구요!!! 마차도 진한 편이었어요!

향도 좋았구요!! 그래도 역시나 베스트는 바닐라!ㅎㅎ 

연남동 디저트 리틀빅토리의 까눌레는 

진짜 몽글몽글 촉촉한 단면이 참 예쁘고

먹었을때 식감도 좋았는데요 

이렇게 살짝 눌러보면 쫀쫀하게 사이사이

구멍층이 쫘악 눌리다가 손 떼면 다시 

탱글하게 펴지는게 제대로 탱탱한 느낌이

살아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살짝 질꺽한 느낌이 아주 없는 건 아니었지만

가격대도 착했고 맛도 다양해서

6가지 맛 담아서 주변에 선물하기에도

참 좋은 곳이다 싶었어요!! 

까눌레 좋아하신다면 한번 다녀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