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 맛집 금돼지식당 미슐랭 삼겹살 다운 육즙

친한동생이 약수로 이사를 와서

올만에 약수역 맛집을 찾아 다녀왔어요!

약수 맛집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닐까 싶은 찐 핫플 금돼지식당!! 

오픈할 때 부터 인기가 많았었는데,

여러 방송에 나오기도 하고 

박세리님이 찐으로 인정해서 더더욱

유명해진 곳이에요~!! 

약수역과 청구역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어요! 

길가다 보면 하얀 타일로 된 외관이

튀는 편이라 금새 찾으실 수 있어요!

(제대로 찻길 길가에 위치해 있어요!! 

걷는 도보가 좁은 편이라 늘 가게 앞에

손님들이 웨이팅하고 있는 곳이라

멀리서도 아 저기가 핫플이구나 싶으실거에요!)

워낙 웨이팅이 늘 있는 곳이라 대기할 때

1미터 이상 거리두기 안내문구가 쓰여있어요;

 

정말 신기한게 저도 퇴근이 좀 빠른편이라

이날도 금돼지식당에 오후 5시경에 도착했는데 

벌써 1층, 2층 모두 만석에 웨이팅리스트가

적혀있더라구요...아직 저녁시간 시작도

안된 시간대인데!!! 도데체 이분들은 몇시부터 

와서 고기를 먹고있는 건가요!!ㅎㅎㅎㅎ 

 

맛있는 고기를 먹기위해서라면 부지런은 필수인듯!ㅋ 

하얀 타일에 당당하게 빛나고 있는

빨간 미슐랭 타이틀!!ㅋㅋ

무려 3년 연속으로 뽑히고 있네요!^^ 

 

저는 오픈할때 막 핫해지는 시기에

왔었는데 그리고 나서는 2년 만에야

재방문을 한 것 같아요!

올만에 온거라 더더욱 기대만발.ㅎㅎ 

그래도 아직 5시라는 저녁먹기엔

살짝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1층 좌석은 앞에 웨이팅이 1테이블 밖에

없더라구요! 근데 1층은 정말 고기냄새

한가득에 시끌시끌한 분위기라 갠적으로

약수 맛집 금돼지식당 가시는 경우에는

꼭 2층 웨이팅을 걸어두시는걸 권해드리고 싶어요!

 

2층은 좌석이 많지 않아서 웨이팅이 더

오래걸린다고 직원분이 안내해주셨고

저희는 좀 더 기다리기로 했어요! 

다행이도 평일이라 그런지 15분 정도

후에 바로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었구요!^^ 

웨이팅리스트에 성함 인원수 적고 기다리시면

직원분이 수시로 나오셔서 체크해주시니까 

문 앞에서 대기하시면 되요! 

그래도 날이 풀려서 길에서 대기하기에

그리 불편하진 않더라구요^^ 

 

따로 대기석이나 공간이 마련되어있지 않은 점

참고하셔야 해요! 

아 그리고 금돼지식당은 주차가 따로 되지 않으니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해요!! 

영업시간은 평일 월~금은 1층은 12시 오픈 1시 마감

2~3층은 6시 오픈 10시 30분 마감이라고

적혀있는데 6시보다 2,3층은 일찍 시작하시는 듯 해요! 

그리고 브레이크타임이 없다는 점!!! 

요즘 어디가나 브레이크타임 있어서 식사시간

맞추는게 참 불편한데 핫플임에도 브레이크타임이

없다는건 정말 꿀인 듯 해요!

밥시간 살짝 지나서 방문하면 손님도 많지 않아서

편하고 조용하게 드실 수 있어요^^ 

 

주말인 토~일은 브레이크타임이 3시에서 4시까지는

있으니 주말방문예정이시라면 꼭 확인하세요! 

가게 입구 한편에는 벽면에 포스터들이

붙어있구요~! 손님들이 다녀간 흔적이

가득 남겨있었어요!! 

아이돌 팬분들의 흔적까지!ㅋㅋ 

웨이팅리스트에 이름 적고 잠시 사진찍는동안 

어느새 이렇게 줄이 또 늘었어요!!!

진심 약수 핫플 인정!ㅋㅋㅋ 

1층엔 손님이 정말 가득 채워져 있었구요!

안내받은 2층으로 올라오면 이런 모습!

 

저는 처음에 금돼지식당이 2층을 가오픈

했을 당시에 2층에 올라와서 식사를

했었는데! 테이블이 바 테이블로 만들어져

있어서 5테이블 정도.. 그니까 손님이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규모라서

확실히 1층보다 연기나 냄새가 덜배이고

좀 조용한 느낌이라 너무 좋더라구요!

 

시끌벅적한 느낌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조용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2.3층으로 대기 거시는게 좋아요!! 

자리는 이렇게 스테인레스 바 테이블로

되어있고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세이프가드도 설치되어 있어서

좀 더 마음편히 식사할 수 있었어요! 

미리 테이블셋팅이 되어져 있었는데 

깔끔하게 잘 되어있죠!! 

2명씩 앉게 되어있는데 여자 둘이 앉기에도

그리 넉넉한 너비는 아닌 점 참고해주세요!ㅎ 

남자 둘이 가서 먹다보면 어깨 부딪힐 듯;;;

올라오는 계단 문 바로 옆에는

화장실이 있구요! 세면대가 따로

나와있어서 손씻고 밥먹기 좋게 되어있어요! 

가장 중요한 약수 맛집 금돼지식당의 메뉴!! 

본삼겹, 눈꽃목살, 등목살, 껍데기 이렇게

있꾸요! 본삼겹이랑 눈꽃목살은

170그램에 16,000원이고,

등목살은 17,000원 

껍데기는 12,000원 이에요~! 

 

갈빗대가 붙어나오는 본삽겹이 정말

유명한데 제가 갔을 때는 뼈가 붙은건

다 팔렸다고 뼈 떼고 나오는거 괜찮냐고

먼저 물어봐주셨어요~! (역시 인기 어마어마!!)

 

눈꽃목살은 마블링이 가득한 목살부위이고

한정판매인 금돼지식당 특수부위인

등목살은 등심과 목살 사이의 특수부위에요~! 

 

고기메뉴 외에 통돼지김치찌개가 있고요!

메뉴는 이렇게 단촐!!! ㅎㅎ 

사이드가 별로 없는데 이렇게 인기있는건

진짜 고기의 찐맛 때문이겠죠? 

고기보다 마실거리 종류가 훨씬 한가득인

메뉴판..ㅋㅋㅋ

맨 마지막에 맛돈하게요!! 귀엽더라구요! 

일단 메뉴 다 봤으니 하나하나 다 맛봐야죠!

골고루 다 시켜봤어요!! 

바로 두툼한 나무판위에 고기가

한가득 올려져서 나왔어요!

이렇게 보면 많아보이는데 먹다보면

여자둘이 먹기에 적당한 정도랄까

양이 그리 많지 않아요!ㅎㅎ 

바로 셋팅된 통돼지김치찌개!

2시간동안 푹 끓여나온거라고

하는데 맛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고기는 푹 익어있고 보드랍게 녹아드는 

진한 맛이 완전 밥도둑 느낌의 김치찌개에요! 

김치찜 느낌이 살짝 드는 정도의 찌개라서

고기랑 같이 먹기에 궁합도 잘 맞는 것 같았어요! 

약수 맛집이 편한 이유는 직원분들이

알맞게 제대로 고기를 다 구워주신다는 사실! 

뜨겁게 달아오른 불판 위에 기름칠 삭삭

해주구요!! 직원분들이 두개에서 세개 테이블을

담당하면서 구워주셔서 좀 많은 양을

한번에 올려서 구워주시는 경향이 좀

있더라구요. 전에 2층 가오픈때 왔을 때는

1테이블당 직원 한분이 맡아서 전담으로

구워주셨었는데, 아무래도 바빠지다보니

여러테이블을 담당하셔서 좀 그런 것 같아요; 

 

갠적으로는 고기 천천히 구워먹는게 좋은데

너무 한방에 다 올려서 구워주시는건 좀

별로긴 했어요!! 천천히 드실 분들은

직원분께 미리 반만 올려서 구워달라고

말하시는게 좋아요! 

따로 파채는 없고 연한 간장소스에

파가 들어있는 소스 하나만 간단하게 

제공되어요~!! 

불판에 커다란 대파랑 고기랑 마늘이랑

버섯까지 알차게 올라갔어요! 

핑크빛 가득한 색감의 고기빛깔이

넘나 예쁘다는거!ㅎㅎ 

그릴자국 제대로 난 고기 바닥면이

진짜 곱다요!!ㅎㅎㅎ 

두툼한 고기라 아마 직접 구워먹기엔

버거웠을 것 같은데 직원분이 알맞게

잘 썰어주셔서 편해요!! 

금돼지는 고기 육즙이 살아있는 걸로

유명한데 아무래도 육즙을 더 많이

느끼게 하기 위해서 고기를 좀 큼지막하게

두툼하게 썰어서 주시는 편이에요! 

 

저는 좀 작게 고기를 썰어서 바싹 익혀먹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좀 더 잘게 썰어달라고 

요청 드렸는데 , 그래도 큼직큼직 썰어주시더라구요.ㅋ

아무래도 두께가 얇으면 육즙이 잘 안느껴지다보니;; 

단면이 지방층이랑 고기랑 적절히

잘 예쁘게 섞여있어요!ㅎㅎ 

같이나오는 쌈장이랑 갈치속젓이랑

조금씩 더해서 먹으면 감칠맛 대박!! 

고기맛 자체가 냄새 없이 깔끔하고 

육즙이 풍부해서 그런지 다른 소스나

자극적인 파채같은게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깔끔하게 간만 더해서 먹을 수 있게 나와요! 

갠적으론 젓갈살짝 더해 먹는게

가장 풍미가 좋았던 듯 해요!^^ 

가장 먼저 구워진 약수 맛집의 목살부위

도톰하게 잘라서 앞접시에 올려주셨어요!

그릴링이 어마어마하게 곱다는!!! 

도톰한 고기에 윤기가 엄청나게 

자르르르르르르 흘러요^^ 

깍뚝썰기로 도톰하게 썰어주시는 고기안에

육즙이 진짜 팡팡 터질 만큼 엄청

촉촉한게 진짜 매력적인 고기맛!! 

 

사실 딱 보면 고기가 큼지막하고 두툼해서

자칫 질기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

왠걸 전혀 질기지 않고 보드랍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드럽게 씹혀요!! 

하나 끝나자마자 바로 삽겹살 부위까지

한번에 불판위로 업!!!

진짜 고기를 너무 한방에 구워주시더라구요.ㅋㅋ

좀 천천히 구워주셨음 좋겠다는;;ㅋㅋ 

기름기가 많지 않은 살코기쪽 부위인데도

엄청난 반짝이는 윤기!!! 

입안에 들어갔을 때 느끼함은 전혀 없이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강하게 남아요!^^ 

삼겹살 부위는 지방층이랑 고기랑

층층이 여러겹이 제대로 쌓여있어서

고소하게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더 강하더라구요!! 

갠적으로는 목살이 더 맛있었어요^^ 

한가득 쌓여서 올려진 고기들.ㅎㅎ

진짜 이렇게 한방에 다 구워서 놔 주시니까

육즙도 좀 빠지고 고기도 너무 익어서

질겨지는 맛이 좀 있더라구요.

천천히 드시는 분들은

꼭 천천히 구워달라고 말하시는게 좋아요! 

지방층이 꽤 두툼한 삼겹살인데도

느끼하거나 버겁지 않았던 금돼지의

삼겹살 비주얼!!ㅎㅎ 

고기 알차게 다 먹고나니 바로

껍데기용 소스를 내주셨어요!! 

콩가루랑 이집만의 특제소스가 나오는데요!

요 소스가 달짝지근한게 제대로 찐맛이더라는!ㅋㅋ 

껍데기 등장!!ㅋㅋ

두툼한 두께에 깔끔하게 손질된 비주얼이라

거부감 노노!!ㅋㅋ 한참 유행했던

벌집껍데기가 아닌 깔끔한 판 껍데기에요. 

요렇게 불맛 입혀가며 앞뒤로 말리지 않게

금방금방 구워주시더라구요! 

껍데기라서 곰방 돌돌 말려요! 

껍데기는 진짜 익혀서 바로 금방금방

먹어야 질기지 않고 보드랍게 졸깃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어요!

 

불판위에 좀 오래 둔 껍데기 먹으니까

너무 질겨서 씹기가 불편할 정도로

바짝 익어버리더라구요~!

갠적으로는 소스도 맛있었고

바로 먹었을 때의 보드라운 쫄깃함에

완전 맛나게 먹었어요!!

 

껍데기로 정말 유명한 당산에 팔팔껍데기도

가봤었는데 굳이 맛을 따지자면 갠적으로는

고기는 금돼지! 껍데기는 팔팔 인정!ㅋㅋㅋ 

단면 도톰하니 쫄깃쫄깃한 보드라움이

사진에서도 느껴지지 않나요?ㅎ

올리면서 사진을 보니 고소했던 고기냄새가

나는 것만 같아서 또 또 가고싶어지는

약수 맛집 금돼지식당!! 

미슐랭이 인정한 육즙 가득한 고기 맛보러

한번 다녀오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