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azyangel's Pick - 맛집

익선동 맛집 온천집 일본식 샤브샤브 전문점

반응형

오랜만에 익선동에 다녀왔어요~

코로나가 심해진 이후로는 처음 갔는데,

유명했던 가게들이 여기도 타격이 심했는지,

문닫은 곳들이 꽤 많더라구요;;

좁은 골목에 사람들 다니기 어려울 만큼

복작복작하던 이전 모습은 찾기가 힘들었어요;

다만!!! 

몇군데 핫한 곳들로만 죄다 사람들이

뭉쳐서..ㅋㅋ 유명한 곳들은 입장이 

버거울 만큼 바글바글 사람들이 모여있더라구요.

무슨 공식처럼...

익선동 맛집은 온천집 

익선동 카페는 청수당 이렇게 정해진 것 마냥

이 두집에만 손님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어요.ㅎㅎ

핫플 두 군데가 정말 문을 바로 마주보고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밥먹고 바로 건너편 카페로

들어가면 최적이긴 한데....

카페가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그것도 평일 낮에!!) 

어마어마하게 복잡하니 참고하시고

다른 카페들러볼 곳 대안을 찾아보고 가시는걸

권해드리고 싶어요.ㅎㅎ 

저도 카페는 웨이팅 때문에 못갔고

운좋게 줄 안서고 바로 다녀왔던

익선동 맛집 온천집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일단 비주얼 부터 먼저 보여드릴께요!

이 사진 보시면 이집이 왜이렇게 인기

많은지 바로 이해가 되실거라 믿어요.ㅎㅎ

비주얼 끝판왕!! 

일본식 샤브샤브 전문점답게 정갈하고

예쁜 비주얼로 일단 사진찍으러 

오시는 여자분들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점!ㅎㅎ 

자세한 설명은 지금부터 레고!! 

익선동 핫플 온천집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예쁜 한옥비주얼이라서 외국인들에게도

참 인기많을 듯 한데, 여행을 못가는 요즘이라

그런지 외국인은 한명도 안보이더라구요.ㅎㅎ;

평일 점심에도 저녁에도 웨이팅이 어마어마

하다는 점은 알고 간거라 일부러 시간대를 1시이후로

방문했었어요! 제가 도착한 시간이 1시 30이 조금

못되었을 때인데도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다행히 앞에 한팀만 있어서 1분도 안서있다가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12시 점심타임에 가실 분들은 훨씬 더 일찍

가시거나 1시 이후로 피크시간대 피해서

가시는걸 권해드려요! 

제가 들어가고 나서도 계속 줄이 더

세워지더라구요! 브레이크타임이 3시부터인데

3시엔 다 나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대 너무

촉박하게 드시지 않으려면 1시반 전에는

들어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영업은 11시 반부터 저녁 9시 반까지이고 

브레이크타임은 3시부터 5시까지에요. 

일단 메뉴먼저 보여드릴께요!! 

온천집은 일본식 샤브샤브 전문점 이라

기본 샤브샤브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요. 

북해도식 얼큰 샤브샤브, 1인 된장 샤브샤브, 

로스트 비프 스테이크 덮밥, 트러플 튀김덥밥,

수비드수육, 그리고 사이드메뉴 이렇게 있어요!

메뉴는 복잡해보여도 막상 보면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아요! 

고르기 어렵지 않아요! 

 

일단, 샤브샤브메뉴는 

1단, 2단, 3단, 4단 적혀있는데

사실 별 의미가 없는게 3단부터 주문가능해요ㅋ

그냥 3단 먹느니 4단 드시는 분들이 대부분일듯! 

가격은 18,000원 or 24,000원 이에요~ 

된장샤브샤브가 천원씩 더 싸구요~!

스테이크덮밥은 22,000원,

튀김덮밥은 17,000원 이에요~ 

 

사이드로 구운계란세트가 있는데 5천원!

이거 사면 음료 서비스 나와요.ㅎㅎ

그리고 유자 묵무침 7천원, 모듬튀김 7천원

이렇게 있어요! 

1인별로 샤브샤브 나눠서 시킬 수 있다는 점도

꿀인 듯 해요!!  

메뉴는 밖에 세워져 있어서 기다리면서

고를 수 있고 앞쪽에 줄 서신 분들은

직원분이 미리 메뉴판 전해주셔서

들어가기 전에 고를 수 있게 하시더라구요!

(직원분들이 다 엄청 친절하셔요!! 

매장이 핫플이라 손님이 끊이질 않아서

바쁠텐데도 진짜 빠르게 응대해주시고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요런 느낌!!! 

왜 익선동 맛집 핫플인지 바로 이해되는

그런 예쁘고 고즈넉한 고런 느낌!ㅋㅋ 

바닥 디딤돌을 이용하라고 쓰여있어요

하얀 자갈부분도 미끄럽거나 하진 않은데

이게 밟고 나중에 나와서 보니까 신발 

옆면까지 하얗게 가루가 엄청 잔뜩 묻어요!!

신발이 금새 지저분해지니 꼭 

디딤돌 밟고 움직이시길!!!! 

들어오자마자 왼편으로는 이렇게 창가 자리가

쭉 이어져 있어요. 여기가 예쁘긴 한데,

웨이팅 하는분들이 계속 안쪽을

쳐다보게되고,,ㅋㅋㅋㅋ 다른 분들이

사진찍을 때 마다 걸리는 자리라서

저는 이 자리는 패스하고 싶더라구요.ㅎㅎ 

2분끼리 오실 때는 요 자리가 

의자자리로는 편할 것 같긴 했어요!

나머지 자리들은 거의 신발벗고 앉는 자리에요~

디딤돌 잘 밟고 직원분이 안내해주는

자리로 따라가 보면! 

안쪽에는 이렇게 신발벗고 앉는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어요. 2인석도 있꼬 4인석도 있구요 

안쪽으로 들어와서 들어오는 정문쪽

바라보면 이런 느낌!! 

익선동 맛집 온천집은 외관에서 보는 것 보다

내부로 들어와보면 가게가 훨씬 더 큰 느낌이에요!

안쪽에 리얼로 온천느낌으로 꾸며놓은 공간이 

있고 그 부분을 둘러싸고 ㅁ 자 형태로

좌석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창가 밖으로 온천이 보여지는 자리가 

가장 인기있는 사진이 잘나오는 꿀 좌석이니

참고하시구요~!! 

안쪽 좌석에는 이렇게 

4인석이 마련되어 있고 세이프가드

놓여져 있어서 좀 안심하고 

앉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이게 막힌 공간이 아니라 가게가

한옥 형태로 중간 부분이 뚫려있는 형태라서

다른 음식점들 보다는 훨씬 환기면에서

최적화 된 곳이라 코로나 시대에 그나마 

더 안심하고 들를 수 있겠더라구요.ㅎㅎ 

(좀 추운거 아닐까 걱정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샤브샤브가 은근 계속

뜨겁게 펄펄 끓어서 그런지 먹는 내내

전혀 추운지 못느꼈어요.ㅎㅎ)

1층 공간도 매우 넓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무려 2층에도 자투리 공간이 있더라구요!

위에도 4인이 앉을 수 있는 의자좌석 공간이

있어요~!! 신발벗고 앉는거 불편해 하는 스탈이라

위에 자리도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ㅎㅎ 

위쪽을 바라보면 이렇게 파란 하늘이

한눈에 싹 들어와요~!! 중간부분

뚫린 공간이 비오거나 하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요렇게 깔끔하게

막아두셨더라구요.ㅎ

들어오면서 바라본 내부 모습!! 

1시반이 넘어가는 시간에도 손님들로

가득가득 빈자리 없이 채워져있는 

맛집 인증!!ㅋㅋ 

저희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4인테이블 단독으로

나뉘어져 있는 예쁜 자리로 안내를 받았는데

의자좌석이 좋다고 했더니 2층 자리로

안내를 해주셨어요!!^^ 

온천집은 군데군데 이렇게 

일본식 샤브샤브 전문점 다운 인테리어

포인트들이 있어요~

뒤에는 화장실인데 외부에 놓여져

있는 화장실도 너무 느낌있게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좁은 계단 따라 올라와보면

이렇게 2층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요!

다만 천장에 천이 낮게 걸려 있어서

일어서면 머리에 닿을 수 있는 점 

참고하셔야해요..ㅋㅋ 갠적으로 이 자리에서

찍은 사진들이 다 너무 이쁘게 나와서

2층자리 저는 넘넘 만족했어요! 

아 그리고 1층 공간 중간부분에 놓여져있는

온천탕 인테리어 보여드릴께요! 

이렇게 유리문 너머로 나가면! 

이렇게 예쁜 야외공간에 노천탕처럼

꾸며진 공간이 나타나요!

여기는 야외라서 겉옷 입고 나가셔야하는데

여기서 인증샷 찍으시는분들도 정말 많더라구요! 

저희는 얼큰샤브샤브 2인이랑 스테이크덮밥이랑

계란이랑 모듬튀김을 시켰는데 입장하면서

주문먼저 하고 올라와서 그런지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셋팅이 시작되더라구요!

음식이 쭉쭉 나오는데~! 이렇게만 봐도 너무 예쁜데

아직 반 밖에 안나온 사진이에요.ㅎㅎ 

고기가 생각보다 기름기 적은 부위로

아주 얇지도 않고 적당히 두께감이

있게 썰어서 든든하게 나오더라구요!

야채도 제대로 실하고!!

버섯도 통채로 큼지막하게 나오고요!!!

두부에 조개에 홍합에 건두부에 

단호박까지 정말 알차고 예쁘게 담겨나오는 

비주얼에 사진을 안찍을 수 가 없게 만들더라구요! 

 

중간에 칠리소스랑 간장마늘소스가 있는데

간장마늘에 날계란 노른자만 쏙 넣고

흰자는 따로 모았다가 칼국수에

넣어서 끓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만 먹으면서도 살짜쿵 아쉬웠던게 탕 그릇의

사이즈!!!ㅋㅋ 너무나도 작아요!!!ㅋㅋㅋ

이게 3명이라고 이사이즈 주신거 같은데

옆에 보니까 1인용 그릇은 이거보다

더 작은 정말 미니미니한 사이즈더라구요!

육수도 있고 계속 부어가며 나중에

칼국수까지 끓여먹게 되어있는데 

탕 그릇이 너무 작아서 살짝 불편하더라구요.ㅎ

아마 1인 샤브샤브 집이라는 개념 때문에

더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튀김이랑 계란까지 등장!

계란이 까맣게 익은게 너무 귀여웠어요!

까보면 사우나 찜질방 훈제계란이랑

같은 색깔에 같은 맛이었어요.ㅎㅎ 

튀김이 어찌나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졌는지

진짜 튀김은 꼭 같이 시켜서 드셨으면 해요!

바닥부분에 깔린게 팽이버섯 튀김인데

요것만 간이 살짝 소스가 묻어진 채로

튀겨져서 그런지 달콤짭쪼롬하니 너무 맛나더라구요!

덮밥에 반찬까지 다 나온 비주얼은 요런모습!

4인석 테이블이 꽉 차는 비주얼이라

진짜 사진이 너무 알록달록하고 예뻤어요!! 

스테이크덮밥은 아래 밥이랑 위에

스테이크가 든든하게 올려져 있고

졸여진 표고버섯이랑 반숙계란

양파에 생강초까지 한상에 알차게

올려져서 나왔는데 샤브샤브랑 같이

먹어도 좋지만 혼자와서 단독으로 먹어도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생각했어요! 

요 자리는 한옥 기와부분이 같이 찍혀서

그런지 느낌이 훨씬 더 동양적인 미 가득하게

담기더라구요! 

일단 익선동 맛집 온천집은 재료도

든든하고 푸짐하게 한가득 담아내 주시는데다

알록달록 플레이팅 또한 너무 예쁘게 나와서

보는 맛이 있는 곳이었어요!

 

세명이 먹었는데 정말 배터지게 먹었을 정도로

양이 뚠뚠하게 나오니까 너무 행복하더라구요.ㅎㅎ

보통 1인 샤브샤브 하면 양이 좀 작고

아기자기하게만 나오는 곳들이 많은데

여기는 양이 제대로 푸짐해요!!! 

해산물부터 넣고 깊은맛 우려낸 다음에

껍질 건져내고(냄비가 작아서 껍질 안빼면

야채랑 버섯 들어갈 자리가 없어요.ㅋㅋ)

야채 가득 넣어서 푹 끓여내면 요렇게

진한 붉은빛으로 끌어올라요!!

마라향이 굉장히 살짜쿵 들어가 있어서

그리 맵지않고 담백하고 칼칼한 정도에요!

(진한 향신료 못먹는 친구도 이건 연해서 그런지

잘 먹더라구요. 되려 저는 진한 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육수는 그냥 좀 담백한 편이라고 느껴졌어요! ) 

그냥 생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이정도니

비주얼 인정!!!! ㅎㅎ 

2층에서 찍어서 아래 1층 자리가

살짝 보이는 느낌도 멋스럽지않나요?ㅎㅎ 

다 먹고나서 칼국수 넣고 계란흰자까지 넣어서

잘 끓여준 다음 먹은 국물맛도 찐한게 너무

맛있었는데 먹는거에 정신팔려서

칼국수 사진은 찍지도 않았네요..ㅎㅎ

 

일단 익선동 맛집은 비주얼 인정!

양 인정! 친절함도 인정!!!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어서

정말 든든했던 식사였어요!

익선동 가시면 줄서시는 시간피해서

꼭 한번 다녀오시길~!! 

(친구는 경주에서도 온천집에 다녀왔었는데

익선동에서 먹은게 더 맛있더라고 했어요.ㅎㅎ) 

728x90
반응형